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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들어서 매일 덥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춥길래 겨울이 다시 온줄 알았지 (~_~)

출근길에 사무실 이전하기전 동네에서 공과금이랑 기타등등 다 내고, 이쪽으로 오는 버스 아무거나 탔더니...

버스가 생전 처음 가보는 길을 빙글빙글 돌아서 할머니들을 잔뜩 태우더니

결국 내가 내리는 정류장에 내려주는 바람에 10시 20분에 출근 ~

에효 ~ 

사무실은 파티션 몇조각 새로 했다고 오공본드 냄새가 진동을 치고

아침부터 우체국에 전화해서 전에 사무실이 있던 주소랑 새 보금자리 주소랑 알려주고 변경됐다고 알려주고,

업체들에게 사무실 이전 했다고 공문도 띄우고 ~

여기 지리도 잘 모르는데 하루종일 오는길 설명하고 (>_<)

부가세 예정신고 해야하는데, 사무실 이전해서 완전 정신없고 ~

술도 안먹었는데 매일 헬렐레 -ㅁ-

예전 같으면 이 시기에 세금계산서 입력을 열심히 했겠지만 지금의 나는
 
이제 겨우 화일 하나를 펴서 업체에게 전화를 드렸다.

언제 다 전화를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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