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무좀약 타온 사건

온 가족의 의료쇼핑이 있었던 오늘!

 

엄마는 안과로, 아빠는 종합 의원으로, 저는 피부과를 찾아 헤맸지요.

 

저의 증상은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고, 피날것 처럼 빨갛게 되고 쓰가렵고, 날이 가면 갈수록 퍼져서 면적이 넓어지고,

 

시간이 흐르면 긁었던 부위가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받을 수 있었던 진료는 저에게 충격을 안겨다 줍니다.

 

목에 곰팡이성 무좀이 생긴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먹는 무좀약을 타왔어요.

 

약은 일주일에 한봉씩 먹으면 되는 클리코졸을 타왔습니다.

 

사실 6~7년 전에도 목뒤에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바르는 약을 타와서 발랐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러길 바랬지만 나에게 온건 클리코졸!

 

과연 나을 수 있을지 한달동안 약을 먹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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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경과 후,

 

약국에서 4주일치 4봉지를 지어줬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3주간(3봉지) 먹는 무좀약을 먹어본 결과 완전 깨끗하게 나았다고는 말을 못하겠고

 

가려움이 없어 긁지 않게 되니 조금씩 호전 됩니다.

 

(인정하기 싫은)무좀 있던 자리 살짝 검게 변했고 다시 긁으면 피부가 일어날 것 같지만 약을 먹은 보람은 있네요.

 

다시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 클리코졸을 먹으면 약간 호전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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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후 목에 곰팡이균 재발하여 재치료 중 : 목에 곰팡이성 무좀 치료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