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검진 대상자 명단이 회사로 도착한지도 몇달이 흘러서 제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명단은 흘러간 세월을 말하는듯
누런 빛깔로 변색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달전에 건강검진 대상자 명단을 회사에서 우편으로 다시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명단 복사해서 검진 받겠다는 직원분들께 드리고, 저도 한장 복사해서 가지고 있었지요.
(일반 건강검진은 안가지고 가도 상관 없어요. 2차는 반드시 가져가야 된다고 들었던듯!)
이제 올해도 다 가고 두달정도 남았는데 지금이 아니면 받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쉬는 월요일이었던 오늘 드디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지역에서는 큰 종합병원이었기에 들어가서 접수데스크에 "직장인 건강검진 하러 왔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라고 하니
앉아계셨던 분이 종합검진실로 가라고 알려주었어요.
종합검진실에 가보니 서류 적는게 잔뜩 있었습니다.
대략 암검진/대장암/유방암/위암 기타등등 초중고 건강검진 서류도 보였던것 같네요.
해당 되는것만 적으면 되는것이었어요.
저는 일반검진 하나만 하는거라서 한장만 작성하였습니다.
이름 적고, 주민등록번호 적고, 회사명도 적었던것 같고, 검진결과 받아볼 주소지 적고, 보험유형 지역보험인지 직장인 보험인지 체크하는 칸이 있었어요.
뒷면에는 흡연의 유무랑 음주의 유무, 운동은 어느정도 하는지 우울증등 평소에 본인의 모습을 체크하는 형태의 문항들이 몇개 있었구요.
제출하니, 바로 키랑 몸무게 함께 재는곳에서
키/몸무게 재고,
혈압체크 하고,
시력검사 하고,
청력체크 하고,
문진표 들고 신경외과 가서 생활습관 개선에 관한 그런 이야기 아주 간단하게 들었습니다.
아마도 음주를 많이 하거나 흡연을 많이 하면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겠지만 둘다 해당이 안되므로 그랬을겁니다.
다시 문진표를 들고 방사선과로 가서 옷을 가운으로 갈아입고 흉부X선을 한방 찍고,
임상병리실로 이동하여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저에게 가장 무서웠던건 시력검사와 혈액검사입니다.
시력검사는 약 1~2년전 운전면서 따면서 잰 시력이 아주 낮게 나와서죠.
시력이 더 떨어져 있을까봐 내심 불안했는데 그대로라서 안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강검진 대상자이면서 아직 못받으신 분이 있다면
http://hi.nhis.or.kr/ggph001m01_l01.do?mn_idx=MN00000142
주소를 클릭하시어 가까운 지역에 있는 직장인 또는 지역보험 건강검진 지정병원을 확인하시고 검진 받으시러 가시면 될것 같아요.
각 병원마다 일반검진 + 생애 1,2차만 하는곳도 있고, 일반은 물론 각종 암, 구강검진까지 다 하는곳이 있으니 받고자 하는 검진유형을 잘 확인하고 찾아가셔야 할거예요.
♥♥♥아래는 주사 무서운 사람은 skip 하세요♥♥♥
-건강검진 혈액검사의 훈장-
[건강검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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