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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서 거의 일주일마다 세무서에 가나보다.

사실 여기다가는 바빠서 쓰지 못했지만 저번주에도 세무서에 다녀왔었다.

오늘의 할일은,

*세무사님꺼 양도세 서류 접수하고 날인 받아오는것
*부가세서류랑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등...이것저것 접수하고 날인 받아오는것
*개인사업자등록증 정정
*영농조합법인 사업자등록증 만들어 오기
*부가세과에 가서 XXX조사관님께 "서류접수했어요" 라고 말하고 오기

이것이었다.

움...다른 세무서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세무서 민원실에 들어가면,
사업자등록 내지 정정과
민원서류접수, 사업장 휴.폐업, 각종민원발급등

각각 따로따로 번호표를 뽑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내가 세무서에 가면 항상 번호표를 확 뽑는게 아니라
책상에 앉아서 서류뭉치들을 정리해가면서 분류를 한다음에 위임장에 내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고,
(예전엔 위임장을 꼭 A4용지 양식에 적어 갔으나,
요새는 접수하려는 서류를 잘 보면 대리인 이름이랑 주민등록번호 적는칸이 있다.)
신분증을 꺼내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제서야 번호표를 뽑는다.

오늘은, 휴.폐업쪽에 사람이 있는것 같아서 사업자등록증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우와~ 내차례가 되었다.
나는 갔다. 조사관님이 개인 사업자를 정정해주셨다.
그리고, 영농조합법인 서류를 보시더니...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시는듯 하였다.
영농조합법인은 처음해본다고 하셨다.
기다렸다.
시간이 자꾸 갔다.
민원서류 접수도 해야하는데...
시계는 6시를 향해서 빠르게 돌아갔다.
너무 늦게 세무서에 도착했나보다.
나는 재빨리 민원서류접수 번호표를 뽑았다.
오...30초쯤 기다리니 바로 내차례가 되었다.

나는 달려가서 서류를 접수했다.
접수 하고 사본에 날인을 받은 뒤 다시 사업자등록증 만드는쪽에 왔다.
조금 기다리니 사업자등록증이 완성 되었다. 우왕~
개인 사업자등록증이랑 법인 사업자 등록증이랑 두개 챙겨서 쏜살같이 민원실을 빠져 나온 후,

나는 재빠르게 -ㅅ - 부가세과로 향했다.
부가세과에 가서 입구를 지키고 계시는분께 XXX조사관이 어디에 계시냐고 물어보았다.
어디어디에 있다고 알려주셨다.
가니깐 자리를 비우셨다.

서서 기다렸다.
어떤 옆자리 조사관님이 자꾸 물어보았다.
내가 서있어서 신경이 쓰였나보다.
3분 넘게 기다리니 해당 조사관님이 드디어 자리로 돌아오셨다.

가져간 사본 서류를 보여드리며 접수 했다고 말했다.
서류 바로 보시더니 어떤 내용인지 아시는가보다.(^_^)
민원실에 접수 했으면 사본서류는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다.
서류를 민원실에 접수 하면 나중에 해당 조사관님들께 전해진단다.

나는 인사를 하고 구두굽이 무너지도록 뛰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갔다.
언제나 그랬듯이 구두소음이 너무 심했다.

버스가 왔다.
사무실로 가야한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PM 7시 40분이 거의 다 되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다.
모두 해결하고 돌아왔으므로...☆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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