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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슬란드 렌트를 했고 운전을 해야 했는데, 운전하면서 봤던 표지판과 여러 상황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운전을 하려고 할 때 아무래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죠. 제가 경험한 것이 전부는 아닐 테지만 생각나는 것들을 기록합니다.

 

신호등 없는 좌회전

- 아이슬란드에서 신호등이 없는곳에서의 좌회전은 대부분 비보호 좌회전이었어요. 하지만 도시에서는 좌회전 신호등이 있으니 신호등을 따라야 했어요.

- 다른차들은 편도 2차로 이상 존재하는 도로에서 1차로는 추월차로로 이용을 하고 추월이 끝났으면 무조건 2차로로 바로 들어옵니다.

- 한국에서 우리 동네 옆동네처럼 차 이동량이 많지 않은 교차로에는 회전교차로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 아이슬란드는 도시를 빠져나가면서 / 도시로 들어오면서 회전교차로가 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회전교차로를 돌 때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돕니다. (우리나라와 동일) 안쪽에서 돌고 있는 차량이 먼저 지나갈 우선권을 갖습니다. 

- 아이슬란드 도로의 운전 방향, 운전대 방향 모두 한국과 동일하므로 우리나라의 운전에 익숙하다면 운전 자체에 대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앞차를 추월했어요.

 

- 링로드를 돌면서 1번국도는 대부분 편도 1차로인데 중앙선이 점선 표시가 되어있는 것을 봐서는 앞차를 추월하고 싶으면 반대편에 차가 안 올 때 중앙선을 넘어서 앞차보다 더 세게 밟아서 추월한 후 원래 주행차로로 돌아가게끔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규정속도로 운전하다 보면 이런 방식으로 내 차를 추월해서 가는 많은 차들을 볼 수 있어요. 우리는 어쩌다가 지나가는 경찰에 의해서 속도위반 딱지가 끊길 수 있으니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범칙금이 한두 푼이 아님...)

 

아이슬란드의 도로에서 유턴금지 표시판이 보입니다.

 

- 우리는 레이캬비크에서 구글 네비의 안내에 따라서 유턴을 한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유턴을 해도 좋다는 표지판이 없어서 해도 되는지 긴가민가 하면서 유턴을 했던 것 같아요. 찾아보니 유럽은 유턴 금지 표시판이 없다면  유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유턴 금지 표지판이 없다면 직진 차로에서 유턴을 해도 상관이 없답니다. 위의 사진은 유턴 금지 표지판이 있으므로 현재 이 장소에서 유턴이 안됩니다.

    

 

우회전시 신호를 받아서 우회전 합니다. 회색 SUV 차량이 언제 우회전을 하나 지켜봅니다.

 

- 우회전 관련한 건데,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는 우회전 할 때 (우회전 알림 신호등 있는 곳 빼고) 차 오나 안 오나 사람 오나 안 오나 조심하고 그냥 해도 되지만, 신호등이 있는곳에서 우회전할 때에는 우회전 신호를 받아서 녹색 불일 때 우회전합니다. 이렇게 안 하면 신호위반입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횡단보도

 

- 작은 마을에는 우리나라 횡단보도처럼 그려진 곳도 있었지만, 도시에는 차 정지선처럼 세로선만 덜렁 그려져 있는 곳이 꽤 많았습니다.

 

익숙한 모양의 아이슬란드의 횡단보도

 

- 신호는 칼같이 지키고 정지선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넘어가서 차를 멈추면 양 사이드에 있는 차 신호등이 안보임)  

 

사람들이 주차된 차 사이에서 빼꼼 본 후에 걸어나오니 조심해야 함.

 

- 아이슬란드는 기본적으로 도로에서 사람 우선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차 우선 아닙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사람이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펴본 후에 차가 지나가고 나서 길을 건너지만, 아이슬란드는 사람 우선이기에 사람들이 그냥 건넙니다.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사이로 사람이 갑자기 나올 수 있으므로 더 각별한 주의를 하면서 운전합니다. 

- 규정속도를 90km로 정해놓은 아이슬란드이지만 그래서일까, 길을 가다가 119가 와있고 한쪽 도로가 통제되고 있었으며 렌터카로 보이는 차량이 가드레일을 박고 크게 망가져 있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는데, 도로 폭이 우리나라보다 좁아서 커브길에서는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속력을 줄이고 가는 게 좋습니다.

- 제가 보행자일 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만 서있으면 차들이 정지선에서 1m쯤 떨어져서 세운 다음에 먼저 가라고 손짓해주는 경우가 엄청 많았습니다. 역시 도로 위에서 보행자 우선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보면 보행자를 우선 보내고 차를 운행하도록 합니다.

 

나의 속도가 표시가 됩니다. 카메라는 아닌것으로...()

 

- 지나가다가 간혹 세워져 있는 스마일 표시 나오는 속도감지계? 는 감시 카메라가 아닙니다. (카메라 일수도 있다는 얘기들도 있지만... 카메라는 다르게 생겼으니...)

- 속도위반 카메라를 만난 적이 있는데 카메라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저 앞에 카메라가 있다는 안내판

카메라를 만나기 꽤 한참 전에 카메라가 있다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또 카메라를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판

달리다 보면 또 한 번 카메라가 나올 거라는 강력한 알림을 주고 있어요.

 

쌍방 속도위반 카메라

그리고 나온 아이슬란드의 쌍방 속도위반 카메라가 보입니다.

 

속도위반 카메라 가까이

아이슬란드의 속도위반 카메라입니다.

이 속도위반 카메라는 구글 네비에 안내가 되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장소에서는 안내가 되지 않고 카메라를 갑자기 만날 수 있다고도 하니 규정속도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겠습니다. (아이슬란드 물가 0 하나 더 붙는 거 아시죠? 걸리면 한화로 벌금이 70만 원~100만 원 정도 생각해야 해요.)

 

도로통제 바리케이드

- 도로 곳곳에 비상상황 시 도로 통제하는 바리케이드가 존재합니다. 여기 말고도 꽤 자주 봤는데 사진을 못 찾아서 a 이것만 올립니다.

 

아이슬란드의 다리

- 아이슬란드의 다리는 외나무다리입니다. 보통 주변에 노란불이 깜박이고 있습니다. 다리를 만나면 양쪽 차량 중 1대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일단 정지선에서 멈춰 서서 저 멀리 보고 상대편 차가 다리를 건너오고 있으면 정지했다가 그 차가 빠져나가고 나서 출발합니다. 눈치 봐서 내가 먼저 다리에 진입할 것 같으면 그냥 가면 됩니다. 이 경우는 상대편 차가 다리 앞에 멈춰 있을 거예요.

 

아이슬란드 돌아다니면서 1번 정도 신호등이 있는 다리를 만났는데 그 경우는 신호를 받아서 가면 됩니다.

 

신호가 있는 다리 (대부분은 노란 불빛만 깜박인다)

아이슬란드에서 신호가 있는 다리를 만났어요. 아마도 여기는 공사 중이라서 신호등을 일부러라도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신호등이 녹색불이 되었고 우리는 건너갑니다.

 

양들이 도로 바로 옆에서 풀을 뜯고 있다.

- 도로 위에서 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도로 위에서는 양을 못만났어요.) 사진에 보이는 양들도 도로위에 충분히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차비와 유료 도로비는 제때 정산하도록 합니다. 정산을 안 하면 렌터카에서 조회해서 +@로 돈을 내야 함. 7500원만 내면 되는데 15000원을 내라고 한다든지...()

-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잘 생각 안나지만 30,000 ISK로 선택하고 기름 넣거나 그 이하로 선택하고 기름 넣었는데, 아이슬란드에서는 일단 우리나라 돈으로 보증금(디파짓)을 받아요. 그래서 내가 기름을 얼마를 넣었든 30만 원이 일단 결제가 되는 겁니다. (주유소마다 디파짓 금액 다를 수 있음.) 우리나라랑 기름값 차이 있다고 해도 기름통 가득 채워도 솔직히 일반 차량이 30만 원까지 절대 안 나오는데 그럼 차액은 언제 돌려주나? 언제 돌려준지는 모르겠고 한국에 와서 한참 지나서 카드 요금 명세서에 찍힌 금액이 우리가 아이슬란드에서 풀 탱크로 기름 넣었던 4번 모두 11만 얼마~, 11만원 언저리, 11만원쯤?, 11만얼마 이렇게 나온 것으로 봐서 적어도 카드 명세서 나올 때는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꽃잎같은 표지판이 보이면?

- 아이슬란드 도로를 지나가다가 꽃잎같이 생긴 표지판이 있고 그 밑에 몇 미터라고 적혀 있는데, 해당 거리만큼 가면 차를 세울 수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있을 수 있어요. 방향은 왼쪽에 있을 수도 있고 오른쪽에 있을 수도 있어요.

 

차가 세워져 있어요.

저기 다른 차도 쉬고 있습니다. 

 

- 아이슬란드는 갓길이 없고, 도로만 높여 놓은 곳이 많습니다. 많이 높은 곳은 1m 정도 차이 나는 곳도 있어서 차를 갑자기 길 옆에다가 정차한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차를 정차할 수 있는 곳!

 

- 차를 세울 수 있게 조그맣게라도 만들어 놓은 장소나 위의 꽃잎 표시 모양이 있는 곳 또는 관광지 주차장,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장소가 넓은 곳), 이런 곳에 세워야 합니다. 

 

휀스 없는 도로 표지판

 

- 양모 양 표지판은 양 농장이 나온다는 뜻이 아니라 「휀스 없는 도로」 표시입니다. 위의 사진만 봐도 휀스 없게 생겼네요.

 

또다른 장소의 휀스없는 도로 표지판

다른 장소의 휀스 없는 도로입니다. ▲여기는 차를 살짝 세워도 되겠군요.

 

아쿠레이리로 향하면서 본 마을 시작 표지판

- 마을 시작 표지판입니다. 저 표지판이 나오면 마을이 시작됩니다.

- 아이슬란드 최고 규정속도인 90km로 달리다가 마을이 다가오면, 70km로 줄고 마을 앞까지 가면 50km까지 줄어듭니다. 마을에서는 언제 사람이 튀어나올지 모르므로 천천히 운전합니다. 마을을 떠나면서는 역시 반대로 70km의 표지판이 나온 뒤 몇 미터 후에 90km 표지판이 나옵니다.

 

마을 해제 표지판

 

마을이 끝나면서 「마을 해제」 표지판이 보이고, 곧바로 뒤에 70km 표지판이 보입니다. 

 

마을이 해제되면 속도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곧 90km 표지판이 보이죠.

 

보이지 않는 도로 구간 경고 : 동북부

우좌로 이중 굽은 도로 + 보이지 않는 구간 경고 표지판 / 지금부터 600 미터까지.

이 구간 중앙선을 넘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바람이 세게 불면 핸들이 돌고 차 문짝은 떨어져 나갈 것 같으며 차가 날아갈 것 같아서 어떨 때는 불안하니깐 중앙선을 넘어가서 운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형에 의해서 상대편 차량이 잘 안보이니깐, 서로 부딪힐 수 있으니 여기만큼은 차선을 똑바로 지켜서 가라는 표시 같아요.

 

우좌로 이중 굽은 도로

우리나라에도 있는 표지판입니다.

 

추월금지 표지판

아이슬란드에서 이 표지판 많이 봤는데, 추월금지 표지판입니다. 

 

아이슬란드 후사비크 마을에서 본 30km 해제 표지판

 

30km에 빗금이 쳐진 이 표지판은, 30km 해제 표지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식으로 표시하지 않는다네요.

이 표지판이 나오면, 속도가 완전 해제됐으니 100km로 달려가라는 게 아니라 원래 속도를 유지하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아직 마을 안쪽이니깐 50km가 규정속도겠고, 50km로 가면 문제가 없을 거예요.

 

아쿠레이리의 주차장 표지판

아이슬란드의 도시에는 유료주차장도 존재합니다.

 

주차장 표지판을 확대함 / P1

 

우리는 도시에서 오래 있지를 않았고 한군 데다가 세우고 잠시 돌아다녔기 때문에 주차비를 낸 적이 없었으나, 도시 투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시부터 16시까지 돈을 받는다는 말이고 2시간은 무료라는 이야기입니다. 밤에도 무료이고요. 돈을 내려면 QR코드로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내면 된다네요. 공영주차장은 미리 얼마나 여기다가 차를 세울 것인지 정해서 정산을 해야 과태료가 안 날아온다고 하니 정산은 스피드 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parka.is 어플 설치 후 차량번호랑 카드 등록하면 정산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겠으나, 이 정도만 기억에 남아있으니 이정도만 기록하고 글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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