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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오후 7시

아이슬란드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렌트카도 반납을 하고 마지막 호텔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여기서의 생활이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일요일 아침 7시 55분 비행기로 아이슬란드를 떠나 영국으로 가서 경유를 할 것입니다.

 

토요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 머릿속에 떠오른게 문득 수하물 택과 탑승권을 떠나기 전날 공항에 가서 무인으로 발급을 받아 놓으면 떠나는 당일날 아침에 우왕좌왕 안 해도 되고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아이슬란드 카페에서 본 것 같아서 우리 부부는 당장 공항으로 달려갑니다.

 

아이슬란드 공항 근처에 있는 오로라 호텔

 

오로라 호텔에서 숙박중이었기에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새삼 이 거리를 걸으니, 아이슬란드에 처음 도착한 날, 저 멀리 오로라 호텔이 보이는데 인도로 가는 길을 몰라서 도로로 수하물들 끌고 왔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인도로 걷는중...! 케플라비크 공항이 바로 보입니다.

마지막 밤, 케플라비크 공항으로 향하는 중!

 

공항에 도착 후, 곳곳에 많이 보이는 아래의 기계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E - ticket으로 내일 아침에 탑승할 항공기의 항공권을 발급받는 데에 성공했어요. (이미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발급받았기에 QR코드 탑승권이 있었고 꼭 발급받지 않아도 되었지만 발급받았어요.)

 

케플라비크 공항에 있는 탑승권을 발급해주는 무인 키오스크

 

어렵지 않게 여권을 스캔하고 우리의 정보가 뜨면 발급받기 눌러서 발급하면 되었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수하물 태그 또는 배기지 택을 이 기계에서 발급받는 줄 알고 2~3번을 해본 거 또 해보고 탑승권 또 발급받고를 반복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공항 내부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혹시 또 다른 기계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세상에!

공항 안에 또 다른 키오스크를 찾았어요.

여기서 배기지 택을 발급해 줍니다.

배기지택은 여기서 발급받으면 되는 거였답니다.

 

이렇게 탑승권과 배기지택만 발급받아서 가방에 넣고 다시 오로라 호텔로 돌아가면 오늘의 임무는 일단 끝!!

 

케플라비크 공항의 안내표지판

 

호텔에 돌아가서 택을 수하물에 장착시키고, 내일이 되면 새벽 5시 ~ 6시 사이에 수하물을 끌고 와서 Self Service Bag Drop에 휙!! 던지고 다시 호텔로 가서 기다렸다가 호텔 조식 먹고 아침에 출발하면 나이스 한 여행의 마무리가 되는 것이죠.

 

케플라비크 공항의 셀프서비스백드랍 카운터

다음날 아침 일찍 수하물을 끌고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지만 미리 와서 준비를 잘해놓아서 신속하게 수하물을 붙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이슬란드에서의 일정을 잘 마무리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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