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9년 1월 12일 우리 사무실에서는?

원천세 전자신고 마감일이다.
원래는 매달 10일까지인데, 이번달은 10일이 토요일이라 오늘까지 신고해도 문제 되지 않는다(^_^)

업체들중에 매월 10일마다 신고하는곳이 있는가하면,
6개월에 한번씩 급여신고 하는곳이 있는데 이번달은 반기 + 매달 모두다 신고하는 달이다.
일이 평소의 2배가 되었겠지...

거기다가 우리사무실은 12월31일 언니가 퇴사를 하여서 언니가 맡고 있던 업체들까지 파악해서 신고하느라고,
진을뺐다...언니 업체가 16개 정도였는데 거의다 반기 신고였던것이다.

매월신고나 반기신고나(직원이 있는 경우겠지요) 해당 기간에 일용직을 고용했으면(직원+일용직),
일용직 급여대장을 작성하고(직원급여 입력할때 처럼),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띄워 함께 마감 신고 하면 된다.

업체를 가장 적게 가지고 있는 내가(6개월차막내) 원래 다 신고 해야 하는데 1월 6일날 교육가고~
괜히 바쁘지도 않은데 혼자 바빠서 복잡한곳 몇개는 왕언니가 해주셨다. >_<

거의 1월 8일날 하루종일 입력 마감 해서 우리사무실 전체 전자신고는 왕언니가 하시기에~
내가 신고한 업체명 적어서 아침에 언니에게 드렸는데!
지금은 크게 할일은 없고, 가끔 전화 오는거 받으면서 부가세 자료 일찍준거...세금계산서 입력하고 있다.
너무 놀았는지 속도가 안붙는다.
이렇게 입력해서는 설날에 못쉴꺼 같다.

아까 퇴사한 언니 업체꺼 전화와서 받았는데,
몇군데가 담당자 나가서 없다니깐 불안한지 하루에 한번씩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 전화온다(~_~)
매일매일 내용은 비슷한데...

나 : XXXXXX 입니다(^_^)
업체 : (주)XXXXX 인데요~ 우리 부가세 자료 언제까지 가져가면 될까요?
나 : 빨리~~~
업체 : 아! 빨리~ 우리 세금계산서는 다 됐는데, 카드쓴거 지출증빙은 아직 결재가 안떨어져서 못가져 가는데~
나 : 그럼 세금계산서라도 빨리 가져오세요~
업체 : 알았어요 가져갈께요~
나 : 네 ~ 빨리 가져오세요~

1월25일 마감일이 휴일 걸쳐서 28일이 마감!
결국 올해 설날은 없는건가?

반갑게도 야근이 기다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