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눈물의 연말정산을 마치고...
12월 말일부터 연말정산 서류 가지고 오라고 했지만,
마지막날 가져오는 업체들이 꼭 있으니...


- 한업체 -
눈도 펑펑 와서 길거리도 질퍽 거리는데 오늘,
마감일날 12시에 연말정산 서류 들고오심。
2시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며 나를 달달 볶음...


- 또다른 업체 -
어제 전화통화 내용
업체 : 우리는 등본밖에 없죠 ~
나 : 그럼 우선 등본 온것부터 팩스 넣어주세요. 내일이 마감일이라서요...
업체 : (버럭) 한명꺼 등본이 안왔어요.
나 : (소심해짐) 등본오면 연락주세요
업체 : (방글방글) 알았어요

오늘 4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각
전화하려고 수화기 드는 찰나에 전화가 옴.
업체 : 등본 3장 보낼게요
나 : 네 ~ 그리고#$@#$^&%(기타 업무적 통화내용)

팩스가 삐그덕 거리는 소리를 내더니 등본3장 달랑 들어옴.
봤음.
자녀분이 70년생임.
여자 혼자임.
자녀분이 80년생임.

나 - 으악 !! 세금 나오잖아

전화해서 이 모든걸 다 설명함.
다 남편이 있다고 했음.
부녀자 공제를 그자리에서 넣어봄.

은행 문이 닫기 일보직전이므로 신고 들어가기로 하고 세금 내기로 합의봄.

그리고나서, 가장 늦게 가져와서 신고 마지막날 날 괴롭히던 업체꺼를 입력시작함.
우체국 가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했음. (우체국 마감시간 6시)
막 알던것도 까먹고 모르는것도 나오고 난리법석이었음.

결국 급하게 환급신청까지 함 -
서류 줄줄이 뽑아서 봉투에 넣어 언니가 우체국으로 전력질주 하였음 -

결국 환급신청 안해도 되는걸 환급신청해서 우편제출했음-_-a
전자신고  다시 수정했음.

이제 세무서에서 전화올것임.
원래 서면신고랑 전자신고 들어간게 함께 있을경우 전자신고가 우위라는데,
금액이 완전 틀리니깐 전화올것임.

이로써, X같은 2009년귀속 연말정산 끝났음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전자신고에서 오류나는것들 찾아서 수정하느라 바쁘심...
쁘심
쁘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