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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까스타네뜨 룰루포에버 본품은 아니고, 미니어쳐 입니다. 상자를 갉아 먹은것처럼 나왔네요...

Top Note : 수분이 많은 체리는 자극적인 유자와 강한 효과를 내는 베르가못과 조화롭게 결합
Middle Note : 감추어진 쟈스민과 들장미의 향기는 배와 파인애플 향에 의해 강화되어 매우 여성적인 향
Base note : 샌달우드와 삼나무, 화이트 머스크의 조화는 부드럽고 잔잔한 여운의 향


룰루까스타네뜨 - 룰루포에버(luluforever)
바틀이 특이한 룰루뽀에버입니다 ~ 보는 방향에 따라서 여러가지 자태를 뽐내 주십니다.

처음에 향기 맡았을땐 큰 매력은 못느끼고 어지러운 향이라고 생각 했었어요. 이 향수만 맡으면 어질어질 ~ 아마 향수냄새에 거부감이 심하신분들은 어지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동안 쳐박아뒀다가 가끔 또 찍어바르면 색다른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또 남에겐 입양 보내진 않고 있다죠.

향수를 뿌리면 맑게 시작합니다. 유리막이 있는것처럼요. 체리와 함께 조합된 시트러스 상큼함이 녹아있지만 세게 다가오진 않아요. 시간이 지나서 진정이 되고 여리게 깔리는 꽃향기가 섞이면 샴푸향 같은 향기가 나면서 순한 느낌으로 감싸안아줍니다.

전체적으로 맑은 과일향과 꽃향기의 적절한 배합인데, 이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플로럴-프루티 향수의 맑은 느낌과 여성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확 튀지 않는 향취, 은은함, 부담스럽지 않음 정도 일것 같아요.
실제로도 제 주변에서 안나수이-플라잇오브팬시랑 요아이랑 시향을 했는데, 요아이를 더 좋아하시는 분도 계셨었어요.
전 플라잇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요. 이래서 시향을 꼭- 꼭 - 꼭 --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속시간은 2시간 30분(잔향만 달달하게 남아요) + @ 입니다.

 



룰루까스타네트-룰루포에버의 미니어처...사진은 핸드폰께서 찍으셨어요.

 

각도에 따라 굉장히 굴곡져 보이기도 하고, 달라보입니다.
이상 룰루포에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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