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가끔뜨개
2018년이 되자마자 시작한 격자무늬 뜨개질목도리 만들기
나의 초등학생 시절부터 20대 중반까지는 실로하는 무언가를 굉장히 열심히 했었던것 같다. 석쇠같은 틀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바늘을 이용해서 짧은 털실들을 모양에 맞춰 배치 해주는 스킬, 자의적으로 어릴때부터 열심히 해서 선물로 많이 줬던 십자수, 고교 가정시간 수행평가로 지름 30cm 정도 되는 원형 코뜨기, 앞치마 주머니에 들어갈 무늬를 자수로 놓기도 했었다. 물론 뜨개질도 한두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20년이 넘었고 나의 손은 다시 대바늘을 잡고 있었다. 그렇게 뜨개질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아래는 실을 사면서 점차 사은품으로 모아진 바늘과 부자재들이다. 뜨개질 초보는 실이 아직 어떤지 몰라서 다소 저렴한 아크릴 100%의 실을 샀으나 실이 바늘에 감길때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느..
2018. 1.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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