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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는 이전에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한시간 교육듣고 접수해서 따버렸지만,

 

학원에 등록하니 기능시험을 치기전까지 학과 5시간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네요.

 

기능교육도 2시간 이수한 저는 장내기능시험을 봐야했지요.

 

그리하여 오늘은 아예 아침 일찍부터 운전면허학원으로 출근했습니다.

 

학과 듣는 사람중 저 이외의 사람들은 다들 필기도 안딴상태라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같이 앉아서 안전교육책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완독했습니다(-_-)

 

시간마다 꼭꼭 왼손지문을 찍었어요.

 

그렇게 다섯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비가 철철 오는데 장내기능시험이 시작된거죠.

 

차에 타서 재빨리 안전벨트를 매고 의자조절하고 숨도 돌리기전에 안내음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어요.

 

시동 켜라하니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열쇠 돌려 시동켰고,

 

기어변속은(자동) P에 있던거 D에다가 갔다놨다가 다시 P에다가 놨고,

 

전조등 켜라하니 왼쪽막대기 2번 위로 돌렸고,

 

상향등으로 전환하라하니 왼쪽막대기 앞으로 밀었고,

 

하향등으로 전환후 전조등을 끄라고하니 왼쪽막대기 다시 내쪽으로 끌어오고, 위로돌렸던거 다시 제자리로 내려 돌렸습니다.

 

우측 깜박이 키라하니 왼쪽막대기 위쪽으로 올렸고,

 

와이퍼 켜라하니, 오른쪽막대기 아래로 내렸고, 다시 끄라하니 올렸습니다.

 

이젠 출발하라하니 핸드브레이크 끝까지 내리고 기어 D로 옮긴후 브레이크에서 발 떼니 혼자 잘 갑니다.

 

갑자기 "돌발돌발돌발~" 이라 안내음성이 나오길래 브레이크 꽉 밟고 (차가 앞으로 쏠렸다가 제자리를 찾음) 비상 점멸등을 재빨리 켰습니다.

 

비상점멸등을 끄고 다시 출발하라길래 브레이크에서 발떼고 계속 전진하면서 커브길이 나와서 핸들을 틀었더니

 

합격이라 하면서 바로 시험이 끝났습니다.

 

 

시험보는 코스가 거의(98%)직선이었기 때문에(이건 학원마다 조금씩 다름)중앙선 안밟았고,

 

커브 틀려고 핸들 꺾는 찰나에 시험이 종료되면서 다 끄고내렸습니다.

 

 

요즘 이렇게 장내기능시험이 쉬워요~

 

운동신경 제로, 집중력 약함, 장내기능 2시간 연습하면서 자동차 운전석에 처음타봄 ~

 

이런 저도 100점으로 합격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가서 한시간동안 조작해보시면 모두들 다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거예요.

 

 

이젠 도로주행 6시간과 도로주행시험만이 남았습니다.

 

아직 핸들미숙인데 도로는...너무 빠른거 아닌지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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