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야옹이
바닥이 축축한 화장실에서 고독을 즐기는 고양이
우리 고양이가 갑자기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항상 응가와 쉬야를 하는 장소에 버팅기고 앉아 있었어요. 참고로 우리 고양이는 응가와 쉬야를 할 때 모래를 사용하지 않아요. 타일 바닥에 합니다. 불이 꺼져 있어서 캄캄하고 바닥은 물로 젖어 흥건한 화장실에 축~ 늘어진 배가 젖은 것도 잊은 채 우리 고양이는 앉아있었어요. 한참을 불러보아도 쳐다보기만 할뿐 우리 고양이 쬬쬬는 화장실에서 나오지 앉았어요. 여러 번 불러보아도 관심이 없는 척, 모른 척, 들리지 않는 척, 다른 곳을 봅니다. 서, 설마 귀신놀이를 하자는건 아니지? 그렇게 갑자기 훽 훽 고개를 돌리면 무서워 보이잖아~ 날씨도 우중충한데 말이지... 지금 이 장소는 우리 고양이 쬬쬬가 끙아와 쉬야를 하는 장소입니다. 쬬쬬는 여기에 앉아서 무슨 ..
2022. 9. 13. 18:00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