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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의 기록 : 테일램프(후미등)는 안먹혔는데 맨 아랫쪽에 반사등?(빨간것)은 살짝 긁혔고 그 위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다.

역시 메인으로 박은곳은 속에 플라스틱이 훤히 보일정도로 긁어먹었다.

[사진을 비오는날 촬영해서 비 맞은 사진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

 

 

-10월 31일 내가 후진으로 박은 돌벽-

 

10월31일 토요일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여, 후진하다가 벽에다가 차를 박은지 일주일!

토요일에 차를 박았으니 카페인트등의 재료들이 있었다면 저번주 일요일에 바로 셀프도색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것도 준비된게 없는 주말을 그냥 보내고, 또다시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퍼티(빠데)와 카 색상 페인트, 투명 페인트, 프라이머, 커버링 테이프, 사포등의 재료들이 도착했고 주말의 날씨를 확인하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렇게 이번 주말을 맞이 했고, 아빠와 아빠만 아침부터 셀프도색 작업 돌입!

 

준비물을 챙겨서 차로 가져갑니다.

이곳에 안보이는 추가된 재료들은, 물 1.8L 2병, 소독용 알콜과 면장갑, 검정 테이프, 인근 철물점에서 사포를 몇장 더 구입 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사포가 600방/2000방이었는데 좀 더 거칠은 사포를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것도 사용! (아빠 구입)

 

 

샐프도색 초보자인 저는 뭔지도 모르고 필요하다는건 한개씩 다 구입했습니다.

아빠께서도 투명페인트랑 색깔페인트만 사라고 하셨기에 이렇게 구입 안했으면 오늘 또 작업 못할뻔!

알고보니 전부 필요한 재료들이었음!

붓펜은 예전에 도로 달리다가 바닥에 있는 돌 튀어서 페인트 까진것 처리하려고 샀던 것!

 

 

돌벽에 박았던 제 차는 플라스틱 뒷범퍼의 표면이 일어나서 꺼끌꺼끌 했어요. 이것을 사포로 매끄럽게 될때까지 갈아줍니다. 주변에 페인트 약간씩 들뜬것도 갈아줍니다.

갈고나서 먼지가 없게 잘 닦아낸 후, 

 

퍼티를 짜서 위에 덮어줍니다.

 

오늘의 날씨는 화창하지만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서 낙엽이 날리고,

먼지가 날리고 꽤 건조하여 퍼티작업을 할때는 퍼티를 짜냄과 동시에 퍼티가 굳어버리는 일이 계속 발생 중입니다. 

 

 

퍼티를 덕지덕지 바르고 잠시 커피를 마시고 이것저것 다른 일을 하는동안 굳어버린 퍼티.

다시 사포질을 해줍니다. 사포 몇방짜리를 사용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빠께서 작업하심)

 

 

 

차량 페인트가 있는 표면과 플라스틱 범퍼와의 사이에 옅은회색 퍼티가 남아서 높이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흰 페인트 얼룩진곳들 역시 사포질로 인하여 벗겨진 곳입니다.

 

 

깔끔하게 사포질이 된 모습입니다.

이제 사포로 갈아내는 작업은 거의 끝이 났습니다.

 

커버링 테이프와 검정테이프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보호막을 만듭니다.

 

도장면에 먼지가 없도록 깔끔하게 닦아줍니다.

땅이 흥건하게 젖은것을 보니 아빠께서는 물을 이용하여 닦아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버링 테이프를 이용하여 도색할 곳만 빼고 잘 붙여줍니다.

수술대 위에 있는것 같은 자동차의 모습입니다.

 

 

차량 페인트 두번째 도포 후 : 흰색 페인트로 두번 스프레이 도포후의 사진 입니다. 아직은 상처가 보이는 상황!

첫번째 스프레이 도포 후 마르면, 두번째 스프레이를 도포 합니다.

두번째 도포 부터는 커버링 테이프를 떼어 차량에 현재 뿌리는 페인트와 원래 차량 페인트 사이에 확실한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특이한 점 : 첫번째 도포를 했다가 알콜로 일부를 닦아 냈습니다.

양조절 실패로 흘러 내리는 페인트 방울이 두군데나 생겨서 일부 닦아내고 두번째 도포를 하였습니다.  

 

 

 

 

 

차량 색상 페인트는 여러번 충분히 흔든 후에 먼저 신문지 같은데다가 도포를 하고 본인 차량 색상과 같은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순정품이라고 페인트를 샀는데 세월의 흐름, 햇빛 노출, 이유없음에 의해 뿌릴려는 차량 페인트와 차색깔이 차이가 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제 차는 노란색 한방울 떨어뜨린것 같은 흰색인데 (크리미 화이트) 육안으로 큰 차이는 없어보여 진행을 하였습니다.

 

※기존 차 색깔과 도색하려는 페인트의 색깔만 잘 맞으면 크게 표시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으니, 페인트 색깔은 중요합니다.

 

 

차량 페인트 세네번째 도포 후 : 실외에서 바람 맞으며 낙엽 맞으며 먼지 바람 회오리 피해가면서 해서 표면이 아주 좋지는 못합니다.

오늘 같은 날 실외작업은 위험합니다.

먼지가 페인트와 함께 굳습니다.

다른날 하고 싶었지만, 이제 날씨는 더 추워질것이고 일요일 밖에 시간이 없어서 감안하고 해봅니다.

 

 

약간 먼지가 들어가서 표면이 고르지 못함이 발생 하였지만, 페인트를 더 도포하기로 합니다. 

 

위쪽은 페인트 5~6번째 도포 후의 상황이고 아랫부분 찍힌것은 2번~3번 도포 후의 사진입니다.

투명 페인트를 이 사진에서 뿌린 상태인건지의 여부는 주인장이 까먹어서 밝힐 수 없지만,

거의 작업이 끝난것만은 확실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곳에서 하면 이것보다는 적은 횟수 도포로 차의 상처 커버가 충분히 될텐데 오늘은 바람이 특별하게 많이 부는 날이었기 때문에 여러번 도포해 주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페인트 작업을 안해도 될 것 같은 모양입니다.

 

색상 페인트 작업은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이제 페인트 건조를 한 뒤 , 투명 페인트 2번 도포 후 마스킹 테이프의 비닐들을 떼어내고 정리합니다.

후미등에 페인트 살짝씩 묻은것들은 알콜로 닦아냅니다.

 

 

투명 페인트 도포를 2번 한 상태입니다.

이제 건조시키고 후미등에 흰페인트 묻은곳만 알콜로 닦아주면 끝이 나는 상태입니다.

 

 

 

이제 진짜 마무리 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작업하신 아빠의 말씀 정리!

 

1. 모서리 콕 박아서 까진부위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은 티가 남.

2. 먼지가 많이 날려서 잘 보면 위쪽에 먼지하나 튀어나온 옥의티가 있음.

3. 밑에부분 표면이 아주 고르지는 않음.

 

오늘 작업을 계속 지켜본 결과, 셀프도색은 위험이 따르지만, 성공하면 만족도가 큰 것 같아요!

그렇지만 셀프도색은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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