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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금요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2시!

오빠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는 잔여백신 찾아서 화이자 2차 접종해야 하는데, 주사 맞고 싶으면 같이 신청하고 별로 안 당기면 맞지 말라고 했어요. 접종에 대해 말도 많고 연일 뉴스의 안 좋은 소식과 건너 건너 주변인들의 접종 후 상태 등 불안요소가 많았기에 접종에 대한 결심을 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 고민을 했었더랬죠. 

 

저같은경우는 지금까지 접종을 전혀 하지 않아 1차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였지요. 하지만 미래의 활발한 외부 활동을 위하여 접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를 통하여 오빠와 같은 병원에 잔여 백신 예약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접종용 스티커

오빠의 퇴근 후 함께 병원에 도착하여 귓속열을 재고 문진표 비슷한 걸 적고 대기를 합니다. 그런데 한쪽 귀의 열이 37.7도가 나와서 의사 선생님을 만나보고 접종할지 안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 후, 어느쪽 맞을지를 결정하고 옷 위에 스티커를 붙인 뒤, 대기하였습니다.

 

단순 오른손잡이니깐 왼쪽에 맞기로 결정했어요. 스티커 붙인 후 대기중!

 

「화이자, 모더나백신 주의사항 표」를 받은 후, 오빠와 둘이서 대기하였습니다.

 

아기와 어린이 친구들의 대기가 많이 있어 꽤 오래 대기하였습니다. 한참이 흘렀을까?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좀 전에 잰 열이 높게 나왔으므로 한번 더 열 체킹을 한 후 접종 후 주의사항을 듣고 한쪽 팔만 옷을 벗은 뒤, 주사는 의사 선생님께서 직접 접종해 주셨습니다. 

 

주의사항 중에 가장 생각나는 것은 물 많이 먹으라는 게 떠오르네요.

 

병원에서 받은 화이자, 모더나 주의사항 안내문

 

그러고 나서 15분간 앉아서 대기하였습니다. 대기하는 중에 오빠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으므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았고, 저는 1차만 맞았으므로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요청한 거 아님. 그냥 받음)

 

예방접종내역 확인서와 15분 기다리는 타이머

그 후, 15분 동안 앉아서 기다린 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였어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고 접종 후 3시간 정도 흘렀을 때부터 왼쪽 팔이 움직이면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한 가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괜찮아요. 주사 맞은 부위뿐만 아니라 손가락 끝까지 쫙~ 아파집니다. 강하긴 강한가 봐요. 그 느낌을 표현하자면, 파스 붙였다가 떼면 피부 위에 남는 느낌이랄까?! 시원하면서도 박하사탕 같이 화-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일단 휴식 안정 휴식해야겠어요. (타이레놀 대용품 사다놨는데 얼굴이나 이마가 따뜻하다가 확 식어서 먹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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