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결혼&임신
[시험관] 6주 2일 단태아인줄 알았는데 쌍둥이래요.
오늘도 급히 난임병원 오픈런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금이었던 어제 새벽 늦게까지 TV를 보다 주무시는 신랑을 아침 6시부터 깨워서 준비를 시켰어요. 출근할 때도 이렇게 이른 시각에 안 일어나는데...!! 지난 저녁 저에게 「붉은 피 뚝뚝」이라는 이벤트가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피는 갑자기 왈칵 가로 5cm 세로 3cm 정도의 면적으로 소형생리대에 묻어 있었고, 처음에는 이거 정말 큰일 났다 싶었지만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는 건 아니었고 금방 갈색혈로 변경이 되어 일단 눕눕 하고 화장실 가는 일 이외에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갑자기 일어난 피 이벤트 때문에 오늘 같은 토요일에 그것도 다른 날보다 대기줄이 긴 날 난임병원 오픈런을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원래 예약일이 다음 주 월요일이었는데 말이죠. 보통 피 비침..
2023. 4.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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