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결혼&임신
예단비 준비를 했어요.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예식장을 잡고 간이 상견례(어머니들만 만남)를 하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틀이 잡힌 것 같았어요. 하지만 예식일이 2달도 채 안 남은 상황이라서 숨 돌릴 틈 없이 바로 한복 대여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 시점에 예단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빠에게 물어봤어요. 예단비만 할지 아니면 「반상기, 은수저, 이불 또는 애교예단」 이런 품목들을 함께 해야할지 말이죠. 오빠는 어머님과 조율하여 저에게 알려 주었고, 저는 예단비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손 빠르게 주문했던 예단봉투입니다. 인터넷에 보니 요즘은 형형색색의 예쁜 디자인의 예단봉투가 많이 있었는데요. 신부 측에서 보내는 예단봉투는 붉은 계열이 좋다고 어디서 흘려들은 기억이..
2021. 3. 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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