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야옹이
수컷 고양이가 미팅 나가서 차인 사건!
중성화 수술을 한지도 꽤 되었다. 이제는 남성적인 힘이 거의 사그라들고 없을것 같은데...오늘! 아침 10시부터 중성화수술 전에 하던 행동을 우리 또또가 다시 시작 하였다. 심각한건 아니고 밖에 나가고 싶어서 계속 울어댔다. 중성화 수술 전과 다른점은 울음소리가 나즈막해지고 소리가 야옹! 이라는 점이다. 중성화 수술 이전에는 "오~~~~~~~~~~~"라고 울었었다. 야-옹! 야---옹! 야--옹! 야-----옹! 너무 시끄러워서 집사는 결국 오전 11시에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40일 이상 밖에 안나갔던 우리 또또는 남의집 앞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 얼굴을 비비며 자기 냄새가 안남아 있는지 한참동안을 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중성화 수술 이전에는 24시간 이상도 바깥을 배회하고 다녔던 고양이였는데, 안..
2018. 2.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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