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결혼&임신
#01. 예식장 알아보기
약 한달전, 설날이었을거예요. 그때 갔던 시댁에서 예식장을 알아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오빠와 저는 겨울잠에서 아직 덜 깬건지 흘러가는 시간들속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어요. 우리는 가끔씩 「예식장 알아보러 가봐야 하는데~」라며 아무생각 없이 살고 있었죠. 시어머니께서 받아오신 택일 날짜는 4월, 5월, 6월에 분포되어 있었지만 제가 예식을 늦추고 싶었나봐요. 저는 올해 가을, 겨울쯤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진행을 멈췄다가 했다가 멈췄다가 했다가 하는바람에 약간 더 늦춰진 것도 있어요. 이렇게 생각만 가득한 오빠와 제가 답답했던 오빠의 누님께서는 저와 큰동서님을 불러 예식장 알아보는것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내가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니는 날이 오다니! 나이가 들면서는 예식장과 멀어지기도 했고, 나이..
2021. 3. 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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