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결혼&임신
신랑과 함께 백일해 주사를 맞았어요. (30주 4일)
오늘도 어김없이 산부인과 정기검진 받으러 떠납니다. 임시공휴일이라서 신랑도 회사에 조퇴한다는 부담 없이 함께 병원에 갈 수 있었어요. 집이랑 꽤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난임병원 다닐때까지는 혼자서 운전하고 다녔었는데, 출산병원으로 전원 후에는 항상 신랑이 병원 동행을 해왔습니다. 임신 30주를 맞이하고부터는 제 컨디션이 시시각각 변해서 신랑이 동행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 무조건 함께 가야 합니다. 갑자기 운전하고 가다가 팔에 힘이 쫘악 빠지면서 식은땀이 흐르고 호흡이 답답한 상황이 오기도 하고요. 비탈길을 걸어가다가도 숨이 차서 앉아서 자세를 낮추고 있다가 가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제는 함께 가는 게 당연합니다. 백일해 주사를 맞는 것을 빼고는 오늘은 특별한 건 없을 거예요. 일단 산부인과에 ..
2023. 10. 3. 02:17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