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야옹이
모기장 때문에 밤을 새서 졸린 고양이
친정집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결혼 전에는 같이 살았었지만, 지금은 떨어져 지내게 된 우리 고양이 쬬쬬! 웬일인지 오늘은 고양이 쬬쬬가 보이 지를 않습니다. 나날이 뜨거워지는 낮시간에는 주로 거실 창틀 위에서 식빵 자세를 하고 있으면서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말이죠. 엄마에게 "쬬쬬는?!" 이렇게 말하니, 엄마가 한마디 합니다. "자고 있어~" 그리하여 고양이가 취침하고 있는 안방에 가보았어요. 침대 위에는 이불 외에 다른 것이 보이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슬쩍 눌러보고는 고양이가 이불속에 있는 것을 알았어요. 이불을 들춰보니 고양이가 나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축 늘어져서 옆으로 누운 채 일어나지 못하고 눈도 겨우 뜹니다. 늘어진 것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배도 늘어졌..네요. 고양이가 "나는 귀찮다..
2022. 6.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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