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생각들/야옹이
고양이 링웜 완치되다.
때는 7월 말! 무더위보다 습한 날씨로 나날이 끈적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때, 우리 고양이에게도 피부병이 생성되고 있었어요. 집사들은 고양이 등판에 이곳저곳 털이 빠지고 구멍이 뚫려 살이 훤히 보일 때까지 전혀 피부병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울통 불퉁하고 다소 딱딱하게 피부가 솟아 있는 모습에 모기에 물린 줄만 알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털이 각질째 뭉치로 빠지는 것을 보고 바로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직행! 우리 고양이는 차만 타면 자기를 버리러 가는 줄 알고 그러는지 "우~억~ 우억~~" 이렇게 울며 이동장 속에 가만히 앉아있지를 않습니다. 이동장을 뚫고 나오려고 점프를 하고 꺼내주면 손발바닥 젤리가 흥건하게 땀이 올라오는데 이번에도 그런 야옹을 데리고 병원 도착! 동물병원 내에서도 ..
2019. 9.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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