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달 11월 9일(목요일)에 북 디파지토리에서 주문했던 영어원서와 스페인어원서가 모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전세계 무료배송이라 중간과정(배대지 업체를 선정하는 일등)이 없어서 좋기는 하지만 일반우편으로 배송이 되는지라 인터넷상에 배송 출발했다는 메시지가 뜬 후 7일 이후부터는 집배원 아저씨를 기다리며 우편함을 매일 확인해야 했어요.

 

총 두번에 걸쳐서 배송이 되었는데요.

 

처음 도착한 책은 MoMo Spanish Version입니다. 아래의 모습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11월 17일(금요일)이었고 우편함에서 뽑아왔어요. 

 

그리고 23일(목요일) 아래와 같이 모두 배송이 되었습니다.

 

책 6권이 한꺼번에 배송이 되어 그런지 제 이름과 함께 고무줄로 한꺼번에 묶여있었고, 우편함에도 안들어가는 관계로 저희집 문을 두드리고 문앞에 놓고 가셨다고...(감사합니다.)

 

배송은 휴일 포함 빠르면 7~8일차에도 받아볼 수 있고, 느린것은 14일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그 이상 걸릴 수도 있겠지만 제가 시킨것들은 2주안에 도착했답니다.

 

그럼 이번에 주문한 이것들이 다 무엇인가?! 무슨책이길래 해외에서 직구를 했는가?

 

우리나라에서 못구하는 영어원서와 스페인어 초급 원서가 되겠습니다.

 

주문했던 원서 목록을 보고 싶으시다면 ▽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저기로 안들어가도 뭐 샀는지는 여기서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2017/11/09 - 북디파지토리에서 해외원서를 주문해보다.

 

스페인어 원서라는게 스페인 작가님이 쓴 글이면 더 좋겠지만 아직 실력이 미치지 못하여 술술 읽을 수 없기에, 또 미리보기가 되지 않아서 스페인어 원서의 수준을 모르기에 구글링 하다가 대략 영어원서의 수준을 기준으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다른님들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기도 했었어요. 현재는 사물 명사 익히는 수준이고 비록 취미생활이지만 책이 생기니 열심히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아래는 이번에 북디파지토리에서 주문했던 원서들을 한페이지씩만 공개해봅니다. 스페인어 원서는 미리보기가 많이 없는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예요. 

 

1. MOMO(Spanish Version) - Michael Ende

완전 초급은 아니겠으나 한글판 책으로 소유하고 있고 유튜브에 가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어서 선택하였다. 내부는 일반 영어원서를 보는 느낌의 종이 재질이고 겉표지는 마치 벨벳같은 털이 느껴질듯한 종이이다. 내가 주문하던 시점에는 저렴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오른 모모.

 

 

2. El Maravilloso Mago de OZ - L. Frank Baum

엄청나게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 종이가 하얗고(제본종이 같은 느낌) 글씨가 작고 빽빽하다.

 

 

 

3. Doctora Judy Moody - Megan McDonald (주디무디)

활자체가 크고 중간중간 그림도 있으며 어린이들 책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한가지 흠이라면 책상태가 제일 안좋게 왔다. 표지에 보이는 고양이를 관통하는 칼자국! 뭔가 슬프다. 그렇지만 종이질은 위에 오즈와 마법사와 동일하므로 하얀느낌 뿜어져 나오신다.

 

4. Judy Moody y la vuelta al mundo en ocho dias y medio - Megan McDonald (주디무디)

일반 원서같은 갱지느낌. 역시 그림도 조금씩 있다.  

 

5. The Extraordinary Education of Nicholas Benedict - Trenton Lee Stewart

이번 주문에서 유일하게 영어원서이다. 베네딕트 비밀클럽 시리즈 1권부터 3권까지는 옛날에 한권씩 사모았는데 내년에 읽을려고 4권을 찾아 헤맸었다. 물론 우리나라 서점인 웬디북에서 이 책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으나 하드커버였기에 포기하고, 1권부터 4권까지 세트는 역시 가격이 저렴하였으나 이전편들을 소유하고 있는 관계로 페이퍼백으로 한권만 교보문고에 주문했었으나 일주일뒤에 돌아온것은 환불이었기 때문에 북 디파지토리에 주문해서 받았다.   

 

▽ 아래는 옛날부터 한권씩 모아놓은 베네딕트 비밀클럽의 시리즈이다.

 

6. Platero and I / Platero y yo - JUAN RAMON JIMENEZ

서-영 듀얼랭귀지 북! 영어활자를 읽어보면 문장수준 높지 않은것 같아서 주문하였다. 듀얼랭귀지(바이링구얼) 필요 없는 분들은 제목 검색하면 다른 버전들이 많이 나오니, 다른것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요것은 활자가 작은 편이니만큼.

 

▽ 희미하게 나온부분이 있는데, 카메라가 문제가 생긴것 같다. 실제로는 저렇지 않다.

 

7. La telarana de Carlota - E.B.WHITE (샬롯의 거미줄)

이 책은 초급 영어원서로도 유명하고 스페인어 원서를 읽으시는분들께서도 많이 채택하시는 도서이다.

 

언제 읽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영어도 이렇게 책을 사면서 여태 유지해왔으니, 스페인어도 조금씩 매일매일 정진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천천히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이며, 읽고 쓴 글이 아니라서 깊은 내용을 전달할 수는 없지만 이 글이 북 디파지토리에 첫 주문을 할 때 또는, 누군가의 스페인어 원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북디파지토리 주소 : https://www.bookdepository.com/

 

 

반응형